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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  유통명가 롯데백화점 위상 '흔들'
작성자  김정희 작성일  2002-09-25 14:11:10
이메일   조회수  17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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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유통업계의 맹주로 군림해오던 롯데백화점이 옛 명성 을 잃어가고 있다. 현대-신세계 등 경쟁 백화점들의 급성장으 로 각 지역에서 소비자 선호도나 매출 들에서 1위자리를 내주 는 수모를 잇따라 겪고 있기 때문이다. 이 같은 롯데백화점 의 하락 원인으로 유통업계는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이미지 제고 노력 부재, 차별화전략 실패 등을 꼽고 있다. 할인점 롯 데마트도 매출 등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나 '유통 명가'의 자존 심을 구기고 있다. ◆1위 자리 내준 롯데백화점=롯데가 운영 중인 저모는 전국에 모두 19개, 이중 현대, 신세계 등 경쟁업 체와의 경쟁에서 고전하는 점포는 서울 강남, 울산, 인천, 성 남 분당, 대전 서부지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. 2000년 6월 개 점한 서울 강남점(구 그랜드백화점)은 서초-반포 상권의 신 세계와 현대(압구정점, 무역점)의 '샌드위치' 공세에 밀려 지 난 상반기 매출이 1488억원에 그쳤다. 같은 기간 경쟁업체의 매출은 현대 무역점 2980억원, 현대 압구정점 2759억원, 신세 계 강남점 5555억원이었다. 롯데는 또 성남분당에서는 삼성 플라자에, 대전서부지역에서는 향토백화점인 동양타임월드 에 고객선호도나 매출 등에서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. 롯데그 룹 신격호 회장의 고향으로 2001년 8월 개점과 함께 1위을 위 해 '롯데의 자존심'을 걸고 모든 역량을 집중했던 울산점은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. '현대공화국'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지난 상반기 매출이 현대백화점(1690억원) 매출의 70% 가량인 131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. 그러나 한 유통업계 전문가는 "지나친 물량공세로 매출을 늘리고 있 지만 이같은 마케팅전략엔 한계가 있다"고 지적했다. 이밖에 할인점 롯데마트도 지난 상반기 1조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, 신세계 이마트(2조6000억원)와 후발업체인 삼성테스코(1조 2100억원)에 뒤떨어졌다. ◆무리한 사업확장=롯데는 지난 7 월 미도파백화점 서울 메트로점(명동)과 상계점, 제기동 마트 점을 5400여억원에 인수했다. 그러나 마트점은 상권이 없다 는 이유로 인수 즉시 건설업체에 매각했고, 메트로점은 사용 용도 방안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 다. 동북부지역의 노른자인 상계점(현 노원점)을 겨냥한 무리 한 사업확장이라는 지적이 내부에서조차 일고 있는 것은 바 로 이때문이다.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"미도파백화점 인수 에 참여했던 경쟁백화점들이 입찰금액으로 3000여억원을 써 낸 데 비롯 롯데측은 5000여억원을 적어내 낙찰된 것으로 안 다"고 말했다. 또 롯데는 최근 인수한 옛 한일은행 본점 부지 (서울 명동)에 대해서도 활용방안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 졌다. 이밖에 점포간 '제살 깍아먹기'식 경쟁도 벌어지고 있 다. 지난 8월 문을 연 인천점으로 부평점(구동아시티백화 점,1999년개점) 인근소비층이 몰리면서 부평점이 적잖은 타 격을 받고 있다. 부평점 관계자는 "인천점이 오픈하면서 매출 이 20-30%가량 떨어졌는데 이는 부평점과 인천점이 자동차 로 20여분 거리로 상권이 중복돼 있기 때문"이라고 말했다. (김기환기자 kkh@sgt.co.kr) (2002년 9월 23일 세계일보-경제)